광주시, 노후 가로등 정비 8월중 완료
광주시, 노후 가로등 정비 8월중 완료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8.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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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관문로와 간선도로의 주요 노선에 대한 노후가로등 교체공사를 8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동문로(서방4거리~문흥지구입구4거리) ▲산정로(흑석4거리~우산동3거리) ▲화랑로(미래로21병원~화정4거리) ▲독립로(대인광장~천변로) ▲구성로(동부소방서~천변로) ▲중앙로(중앙초교~천변로) 등 6개 노선의 노후가로등 642본을 교체했다.

이 지역 가로등은 설치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로 누전 등으로 인해 가로등이 자주 꺼지고 적정 조도에 미치지 못해 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후가로등주는 표준디자인 가로등주로 교체하고 인도에 보행등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도로조명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가로등 4천7백본을 교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오는 2013년까지 차량 통행이 많은 간선도로의 노후가로등 2천7백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으로 철거되는 가로등주는 선별한 후 재가공해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와 시 외곽도로에 재설치, 소외지역의 밝기개선을 추진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철거 가로등주 815본을 재활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학생 등 시민들의 야간 통행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주변 통학로를 비롯한 주택가 생활도로에 설치된 보안등 가운데 노후된 곳에 대해서도 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노후된 도로조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