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골프장 잔류농약 성분 '안전'
경기도내 골프장 잔류농약 성분 '안전'
  • 편집국
  • 승인 2010.08.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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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건환경연구원 125개 골프장 조사결과

경기도내 골프장이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이 도내 운영중인 125개 골프장에 대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해당시군과 합동으로 상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과 잔디용 품목 미등록농약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잔디용 품목 등록농약만 46골프장에서 126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검사한 항목은 엔도설판 등 30개이며 이 중 잔디, 토양등에서 검출된 농약은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6개 항목으로 보통 독성이 4개, 저독성이 2개로 나타났다.

특히 골프장 최종유출수에서는 어떤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

그동안 연구원에서 골프장에 대한 조사 및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5년 동안 사용이 금지된 농약은 1건도 검출된 사례가 없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약사용을 줄이고 금지된 농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고, 골프장 실무 담당자의 현장 교육과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 해 도내 골프장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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