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협상타결…물류대란 막아
화물연대 협상타결…물류대란 막아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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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료 19%인상 전격 합의

 

화물연대의 극적 협상 타결로 전국 항만 초유의 물류대란을 피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연대와 14개 대형 컨테이너 운송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는 오늘(19일) 오후 운송료 인상폭을 놓고 5차 협상을 벌여 19% 인상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CTCA는 어제 16.5% 인상안을 내놨지만 화물연대가 최저 21.5% 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었으나 오늘 협상에 성공, 화물 운송 등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CTCA와 위수탁 운송업체간 협상 타결로 전국의 위수탁 컨 차량이 이날 오전부터 속속 업무복귀를 시작한데 이어 화물연대 소속 컨 차량도 그동안 전면중단됐던 장거리 화물 운송 등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전국 항만 초유의 물류대란 사태를 수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