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내전력 부하이전… 전력수급 기여
서부발전, 소내전력 부하이전… 전력수급 기여
  • 편집국
  • 승인 2010.08.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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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피크시간대 1,270MWh 추가송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피크시간대 발전소 소내전력(발전에 필요한 전력) 부하이전으로 하계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사내 TDR(Tear Down&Redesign) 활동 결과 태안화력 4개 호기가 지난 한달간 피크시간대를 피한 소내전력 부하이전으로 약 641MWh을 추가 송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내전력 부하이전은 발전사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실시간 운전현황을 분석해 석탄 상하탄 및 회처리 설비 운전 등을 피크시간대(13:00~18:00)를 피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달부터 태안화력 전호기를 대상으로 부하이전을 시행해 한달동안 피크시간에 약 1,270MWh를 추가 송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석탄화력 42기가 동일하게 부하이전을 시행할 경우 피크 시간대 42MW의 발전기를 추가 기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산업용전기와 냉방부하 증가로 여름철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부발전의 부하이전 시행은 피크시간대 전력계통에 주는 기여도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소내전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소내전력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