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용물 명칭 시민의견 따른다
대구시, 공공용물 명칭 시민의견 따른다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8.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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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명칭이 없는 공공용물과 역사성이나 특수성에 맞지 않는 공공용물에 대해 시민이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부르기 쉬운 공공용물 명칭으로 제·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2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교량의 명칭 제정 1건과 지하철역명 개정 1건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는다.

의견수렴 대상은 신규제정의 경우, 대구에서 건설된 첫 번째 사장교형식의 교량으로 ‘대구제일교’ 등으로 제정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 지하철역명 개정은 2·28민주정신의 고취와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철도 1호선 명덕역을 2·28역으로 개정하자는 민원에 의한 것이다.

대구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9~10월 중에 심의위원회 개최와 행정예고를 거쳐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시민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접속, 공지사항을 클릭하고 참여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금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델파이삼거리, 희성네거리를 신규 제정하는 등 총 350건을 제·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