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25주 연속 하락
수도권 아파트값 25주 연속 하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8.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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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3주 연속 마이너스변동률 기록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폭(-0.08%)의 절반 수준인 0.04% 떨어지는데 그치며 낙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이 -0.10%에서 -0.03%로 줄었으며 신도시 및 경기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비수기까지 겹쳐 매수세 찾기가 워낙 힘들다보니 연기된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 발표 후 매도하겠다는 매도자들이 늘면서 낙폭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공급량 많은 일부 지역 등에서는 급한 매도자들이 기존 매물 호가를 조정하고 있어 하락세는 25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가도 3주 연속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 김포한강신도시, 군포시, 용인시 등 공급 많은 곳이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신혼부부 수요 등이 유입된 강서권, 도심권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매매가변동률은 -0.04%, 전세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