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 경력관리 통합시스템 구축된다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통합시스템 구축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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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2010년부터 인터넷 통해 원스톱 발급

 

CM at Risk 방식 도입 등 CM 활성화 방안 마련 주력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 올 76개과제 집중 추진

 

 

건설기술인협회, 건축사협회 등 6개 기관별로 분산관리 하던 건설기술자 경력정보가 통합관리를 위해 올 시스템이 구축된다.

 

정부는 각 기관간의 경력정보가 상호 확인되지 않아 발생하는 건설기술자의 불편과 자료의 중복성, 신뢰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협의회를 구성·운영, 오는 2009년까지 각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는 건설기술자가 개인의 경력정보를 등록한 경력관리기관과 무관하게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신청, 조회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금년에 추진할 건설기술 정책 및 제도개선 등에 관한 76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08년도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정부는 올해 추진할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으로 ▲해외건설 분야별.프로세스별 핵심 역량모델과 커리큘럼 개발 ▲해외건설종합정보센터 설립 ▲실적공사비 전환 비율 확대 ▲공공건설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시공책임형 사업관리(CM at Risk)방식 도입 검토 ▲도로 및 철도교량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 분석모델 개발 등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는 총 181억3,500만원이 투입된다.

 

올 추진 건설기술 진흥 시행계획 세부내용에 따르면 해외전문 건설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건설 분야별.프로세스별 핵심 역량모델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해외건설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건설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실적공사비 전환 비율을 확대하고 표준품셈도 정기적으로 정비한다.

 

무엇보다도 공공건설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시공책임형 사업관리(CM at Risk)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건설사업관리(CM) 적용사례 분석·홍보 등 CM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건설사업관리자가 시공이전단계에서는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공단계에서는 건설공사의 공기 및 재정적 책임을 가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이 정착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공시설물에 예방적 유지관리개념을 도입,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장수명화하기 위해 도로 및 철도교량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 분석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