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동산 개발기획 전문 'kt estate' 설립
KT, 부동산 개발기획 전문 'kt estate' 설립
  • 조창환 기자
  • 승인 2010.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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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보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유휴 부동산의 수익화를 위해 부동산 분야 전문법인 kt estate(케이티에스테이트)를 2일자로 설립했다.

신규 법인은 부동산 사업 개발기획과 시행을 주 사업분야로 한다.

앞으로 KT는 별도 법인을 통해 보유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재 연간 3000억원 수준인 부동산분야의 수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kt estate 설립으로 ICT와 결합된 U-City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전문회사를 통해 U-City 기획의 마스터플랜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부동산 사업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판단, 신규법인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력을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다.

KT GSS부문 전인성 전무는 "민영화 이후 부동산 개발 및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수익화할 부분이 많아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부동산 개발도 경영혁신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외부사업보다는 내부 자산의 활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