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울산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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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이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57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울산지역 회야, 천상(일반, 고도) 등 3개 정수장에 대한 검사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 보론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유기물질인 농약류(4개 항목), 휘발성유기물질(12개 항목)등 16개 항목은 불검출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0개 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중구 22개, 남구 31개, 동구 16개, 북구 16개, 울주군 18개 등 급수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3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기준치 이하,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3개 항목은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각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우리나라 및 WHO 수질기준치 보다 훨씬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셔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회야와 천상정수장에서 고도정수 처리한 수돗물 33만톤/일 생산,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