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가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중심상업지 통합개발을 위해 3개 블럭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접수를 16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17일 3개 컨소시엄으로 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낸 3개 컨소시엄 중 '현대증권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 기은캐피탈, 대우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했고,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GS건설,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또 '한국교직원공제회-두산건설 컨소시엄'에는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HMC투자증권, 두산캐피탈, 대림산업, 금호산업, 신세계건설, (주)신세계가 참여했다.

SH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8월중 협약서를 체결하고 올해안에 특별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토지를 매수하고, 2009년 착공을 시작해 2011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