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R&D사업/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국토해양부 R&D사업/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7.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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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비쿼터스 환경 국토실현 앞장

2012년까지 정부출연금 1천166억 투입
u-GIS 핵심 융복합 기술개발 등 5개 핵심과제 수행
국가 경쟁력 강화 등 경제적ㆍ사회적 효과 창출


우리나라의 유비쿼터스 환경 국토실현을 위해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단장 김병국)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어 산학연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동안 정부출연금 1,166억원이 투입되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은 국토부 R&D 중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인하대학교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 사업단은 제1핵심과제 차세대 수치지도 구축 기술개발, 제2핵심과제 국토모니터링 기술개발, 제3핵심과제 도시시설물 지능화 기술개발, 제4핵심과제 설계정보기반 실내외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기술개발,  제5핵심과제 u-GIS 핵심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완료 또는 현재 수행하고 있다.

이 중 기준점, 수치지도, 장비 혁신을 통한 공간정보 정확성 향상과 갱신주기 단축, 고정밀의 현시성 있는 공간정보 제공을 위한 기준점, 수치지도, 장비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된 제1핵심과제를 통해 차세대 유비쿼터스 기준점 시스템, 지하시설물 탐지장비, 지상 측량용 3차원 레이저 스캐너, Multi-looking 항공사진 촬영시스템 및 영상처리 시스템, 차세대 수치지도 관리시스템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수치지형도를 실시간 갱신이 가능한 객체기반 체계로 작성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수치지도 중복구축비용 절감과 기준점 관리 비용 절감 및 측량 산업 전반의 효율성 증대, 장비개발에 따른 원천기술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등 경제적ㆍ사회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시간 도시시설물 관리를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및 재난재해 예방, 지상/지하 도시시설물 실시간 관리 위한 GIS-USN 기술개발를 목표 진행된 제3핵심과제 결과 첨단도시 분야에서 도시공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및 시스템의 재활용(10%이상 활용성 증대)으로 예산절감 및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시시설물 유지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4핵심과제는 유비쿼터스 환경 도래에 따른 공간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국토 실내외 통합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건설도면을 기반으로 건설요소와 시설물의 실공간 매칭 기술개발, 실내공간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 연구과제 결과 오는 2011년 기준, 건설도면 이용 공간DB 구축ㆍ갱신 부분 약 7조원, 실내공간정보 활용 부분 약 3조원 등 연간 1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점유(약 10%)와 실내공간정보의 효율적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실내 측위기술 시장 선점의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를 3개월 단위로 갱신이 가능해 공간정보 활용성 증대 및 민간의 공간정보 중복구축 비용도 대폭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업단에 수행하고 있는 제5핵심과제는 국산 u-GIS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GI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 향상, 차세대 웹 기반의 맞춤형 국토정보 제공 기술 및 증강 현실 기술개발, 실시간 자료 표현을 위한 증강 현실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세계적인 DBMS 기업인 오라클 SDBMS 대비 성능 100% 이상 달성과 세계 GIS데이터, S/W, 서비스 시장(올해 8조원 규모) 점유율 상승을 통한 국부 창출, 공간정보를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제공해 공간정보 활용 극대화 및 민간GIS 시장 활성화, 세계적으로 기술개발이 미비한 실내공간정보에 대한 표준 및 기술 선점으로 실내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 보유국으로 도약 등 유무형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국 사업단장은 "공간정보 관련 기술은 21세기 사업 패러다임의 핵심기반기술이고, 다양한 산업분야를 견인하는 국가 기본 인프라로서 블루오션 시장의 하나로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시장'이라며 "공간정보 기술과 IT기술 및 콘텐츠가 융합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단에서 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해 내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김병국 단장
"미래산업 핵심 기반 기술 공간정보 강국 실현 견인 役"
1천1백억 투입 등 지속적 투자 확대

차세대 GIS 핵심깃루 개발에 전력

-사업단에 대한 설명은 부탁드립니다.
▲2012년 7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각광받는 '공간정보' 분야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1~3단계 국가공간정보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R&D부분에 대해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을 기획했으며, 전문성을 가진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능혁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을 운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국토부가 기획하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체계로서 사업총괄기관으로 인하대학교가 선정돼 R&D를 수행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동안 정부출연금 1,166억원을 투입하는 국토부 R&D사업 중 최대 규모이며,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을 GIS기술과 융합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GIS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사업입니다.

특히 사업단은 유비쿼터스 환경 국토실현을 완성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 확립을 위해 고정밀, 3차원, 실시간, 실내외 통합 국토 공간정보 구축 기술확보을 목표로 각종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요.
▲사업단은 우리나라에 분산돼 있는 연구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에서 아직 가지지 못한 '공간정보기술연구소'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사업단은 고정밀의 현시성이 있는 공간정보 제공을 위한 기준점, 수치지도, 측량장비 개발과제, 국토변화 추출기술과 이를 실용화하는 국토모니터링 활용시스템개발과제, 도시시설물 실시간 관리를 위한 GIS-USN융합기술개발과제, 건설도면 기반 실내외 공간데이터 구축 및 활용기술개발과제, 차세대 웹 기반의 맞춤형 국토정보 제공 기술 및 증강현실 기술 개발과제 등의 연구과제를 마무리 또는 현재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교평을 대신해 연구발주, 정산 등의 행정업무, 연구 성과 확보를 위한 성과물 검증과 통합용 테스트사이트 구축, 연구성과물의 실용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 수준은 어는 정도인지요.
▲전통적인 공간정보 기술은 공간정보 취득, 저장, 처리, 분석, 활용의 분야로 구분되는데 사업단 출범 당시 취득, 저장, 처리의 기술력 수준은 선진 기술에 비해 다소 뒤떨어졌습니다.

특히 공간정보 구축 장비, 관리용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외산 제품에 의존했습니다.

반면 국가공간정보사업(NGIS사업) 시행에 따라 공간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응용기술 분야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입니다.

현재 사업단에서 '국토정보R&D사업'을 진행하면서 3차원 공간정보 구축기술, 실내외 공간정보 모델링 및 구축 기술, 웹 기반 공간정보 제공 기술, 증강현실 활용 서비스 등의 기술이 세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센서정보와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지능형 도시시설물 관리 기술은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u-City 사업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 시장 선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간정보산업을 전망해 본다면.
▲공간정보 관련 기술은 21세기 산업 패러다임의 핵심기반기술이며, 다양한 산업분야를 견인하는 국가 기본 인프라로서 블루오션 시장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공간정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공간정보 강국으로서의 여건은 확보돼 있지만 공간정보 기술과 IT기술 및 콘텐츠가 융합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단 계획은.
▲사업단은 6차년도 연구기간 중 현재 5차년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테스트사이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단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부터 테스트사이트의 인프라 시설 구축을 시작하고 29개 연구성과물에 대한 시험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증강현실과 실내외 공간정보 활용서비스를 시현해 세종시 주민과 방문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세종시에 구축될 테스트사이트를 기반으로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 공간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기구)와 함께 공간정보 관련 기술의 표준화 및 시험적용의 적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연계뿐 아니라 미래 기술 변화를 반영하고 세계 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획 및 연구 개발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