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친환경 복합도시 개발 결정
'신정뉴타운' 친환경 복합도시 개발 결정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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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상업·업무 중심지로 부상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신정4거리역 일대가 친환경 주거지와 단지주변의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강화된 '신정뉴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노후·불량주택지역 정비와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 했다고 25일 밝혔다.

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한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고 남부순환로, 신월로 및 강서로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신정네거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곳이다.

특히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한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신정뉴타운 바깥부분에 띠모양으로 위치한 존치관리1~5구역은 19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이주민정착단지로서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 및 저층상가 등이 혼재되어 있어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부족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결정의 주요내용은 신정뉴타운의 신월3동 주변 대로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신정4거리역변에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의 지정이다. 

이번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존치관리구역 1~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으로 신정동 일대는 서남권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단지와 상업·업무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신정뉴타운의 기존 친환경 주거단지인 신정1-1, 1-2, 1-3, 1-4, 2-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되었고, 신정2-2구역은 9월말에 사업시행인가 예정이다.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은 용적률 518%, 건폐율 55%로 최고높이 80m의 업무 및 주거복합건물 4개동 310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2012년 초에 착공해 늦어도 2016년 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