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최종일 부사장 ‘상공의 날’ 정부포장
두산重 최종일 부사장 ‘상공의 날’ 정부포장
  • 박기웅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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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근 회장 대통령포창…김정치 대표·이웅열 회장은 금탑 영예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치 인천도시가스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악수하고 있다.
  

 

김정치(金正治) 인천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이웅열(李雄烈) (주)코오롱 회장이 올해 상공의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COEX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에너지 분야에서 발전·담수설비 전문 두산중공업㈜ 최종일 부사장이 정부포장을 받았다.

 

또 크레인․제철설비 전문 명신중공업㈜의 최학종 대표이사를 비롯 수처리기자재 전문 ㈜성우의 최병성 대표이사, 활성탄소·복층유리 전문 ㈜우성테크의 김우근 회장이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원자력․화력발전소 종합설계 전문 한국전력기술㈜의 김인용 수석연구원과 건축자재·건설장비 전문 Kimsa Corp의 김경택 사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은탑산업훈장은 허진수(許進秀) GS칼텍스(주) 사장과 고석태(高錫泰) (주)케이씨텍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기석(金基石) (주)로만손 사장과 이봉원(李奉源) (주)엘앤에프 사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양주환(梁周煥) (주)서흥캅셀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수(朴龍洙) (주)대경T&G 회장, 이봉기(李鳳基) (주)대일휀스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총 포상인원은 214명(정부포상 177명, 경제4단체장 표창 37명)이었으며, 모범상공인, 모범관리자 및 사원, 재외 및 교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을 비롯 이윤호 지경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 모범상공인 및 모범관리자 수상자 그리고 재외 교포상공인 및 주한외국상공인 수상자, 수상업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상의를 비롯한 경제4단체가 상공업계를 대표해 ‘경제 살리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결의문’을 선포하기도 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손경식 상의 회장은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투자에 적극 나서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활력 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과 “지금까지의 소모적이고 갈등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새 시대에 부응하는 상생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수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그리고 모범근로자와 여성근로자 등으로부터 최근 악화되는 경제 여건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특히 그는 기업인들과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표창 이상 수상자로 참석한 상공인 22명 전부에게 직접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