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부문] (주)이텍
[건자재부문] (주)이텍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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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조달청장’ 표창

국산제품 개발 ‘쾌거’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기술경쟁력 바탕 세계시장에 도전장 기대 커

국내 최초로 장수명 절전조명 ‘무전극램프’를 국산화시킨 (주)이텍(대표이사 정영일)이 ‘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무전극시스템부문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이텍은 지난 2001년 회사 설립과 동시에 무전극램프 개발에 착수, 3년만인 지난 2004년 1월 국산 무전극램프를 개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무전극램프는 기존 고압방전등 보다 수명이 5~10배 긴 반면 색상구현력은 더 뛰어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절전효과는 30%를 넘는 친환경 고효율 조명이다.

특히 무전극램프 기술 개발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이텍에 국내 최초 NEP(신제품인증)를 취득과 조달철 우수제품 선정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한 2004년 국제우수전기제품 장관표장을 비롯해 2005년 LH공사의 디자인대전 조명설계부문 우수상, 2006 녹색에너지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이텍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에도 홍콩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 등에 무전극램프를 공급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텍은 2006년부터 LED를 이용한 축광 바닥매립형 유도등을 개발해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정영일 대표는 “저탄소·친환경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전략산업이다”며 “이텍은 무전극램프 등 세계 초일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명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설 것이다”라며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