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부문] (주)상승글로벌
[환경기술부문] (주)상승글로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07.2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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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

세계 최초 댐 녹조 수질정화장치 개발

바람 이용 녹조발생 억제… 녹색성장 앞장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 활용 ‘획기적’

최 호 상 대표이사
(주)상승글로벌(대표이사 최호상/www.ssglobal.kr)이 ‘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상승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적인 바람을 이용한 방법으로 녹조발생을 억제하는 장치를 개발, 상용화한 공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 이번 수상은 녹조를 억제하는 혁신을 불러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승글로벌이 개발한 녹조발생 억제장치(Clean-T)는 수면위에 부는 바람은 자연스럽게 물결(취송류)을 일면서 바람 방향으로 표층의 물을 이동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 이러한 수평흐름에너지를 갖는 물을 Y자 부교 형태의 장치를 설치해 수직흐름으로 유도해서 심층으로 물을 보내는 원리이다.

일반적으로 표층의물에는 용존산소(DO)가 약 10~12ppm인데 비해 심층에는 약 2~4ppm으로 무산소나 다름없는 수중 환경이 유지된다.

따라서 이 장치는 표층에 많은 용존산소를 심층으로 전달함으로써 심층에 퇴적되어 있는 유기물을 호기성 대사에 의해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녹조가 발생하면 표층의 물과 함께 신층으로 이동하여 낮은 수온과 빛이 투과되지 않아 자연적으로 사멸하는 효과가 있으며, 녹조가 심층으로 이동시 교란을 통해 녹조의 활착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 장치는 한번 설치로 반 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자연 바람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추가 관리 유지비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사장치와는 설치비용, 수명, 효율에서 월등히 우수하며 동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저탄소 녹색성장기술과 친환경적인 자연생태순환에 따른 기술로 조금도 손색이 없는 장치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 특허 출원등록이 돼 있는 이 기술 및 장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중국과학기술원 및 베트남 하노이시, 캄보디아등에 MOU를 맺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외화획득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기술은 환경부 신기술인증은 물론 한국 수자원공사와 한국 농어촌공사와의 공동 연구협약을 통해 기술의 융복합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장치는 저수지, 댐의 생태를 고려한 경관 조격식물을 식재할 수 있으므로 일거 양득의 저비용 고효율의 원천 신기술.

최호상 대표이사는 “사람들은 물을 주인없는 자원으로 인식해 물을 이용할때는 권리를 주장하지만 버릴때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며 “물은 만물의 생명의 양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물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상승글로벌의 이 기술 개발은 수질관련 친환경 녹색 원천기술을 개발, 사업화에 성공한 획기적인 것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건 이상 환경.에너지 관련 특허 출원 및 신기술을 개발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승글로벌의 역할은 타 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국내 친환경 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로 외화가득효과까지 창출하며 국가브랜드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향후 상승글로벌의 무한한 기술개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