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건축과 토목부문 수주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16일 올 2분기 매출이 3조4,15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4%,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127억원으로 14.6% 늘었다.

삼성물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문별 매출은 건설부문 1조9,174억원, 상사부문 1조4,9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삼성물산의 올 상반기 매출은 6조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건설부문 매출은 3조3,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로, 상사부문은 2조9,426억원으로 24.0% 늘었다.

이와 함께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2% 증가한 반면 상사부문은 229억원으로 4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3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06.8%가 눌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축 및 토목 매출 증가로 이익이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SDS·네트웍스 및 전자·디지털이머징 합병에 따른 자산처분 이익, 지분법 이익 및 배당금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