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SOC사업 국비확보 총력 추진
강원도, SOC사업 국비확보 총력 추진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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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이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현재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태에서 강원도가 취약한 도내 교통망 조기확충을 위해 내년도 주요 SOC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부처별 예산심의를 거쳐 9월 중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10월경에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정부예산이 확정되기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되며, 남은 기간동안 도내 주요SOC사업 현안해결을 위해 내년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원도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철도분야는 원주∼강릉간 조기착공, 동해안축 철도망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조기 완공, 동서고속화(춘천∼속초) 조기 착공, 원주∼여주 수도권전철 연장을 건의했다.

또 국도사업은 국도31호(영월∼방림) 집중지원, 38호선(태백∼미로) 조기완공, 46호선(춘천∼양구) 배후령 구간 2011년 완공, 59호선(진부∼문곡) 동계올림픽 접근로 조기 완공을 위해 진부∼나전(21.0km)간 2011년 착공과 나전∼문곡(34.7km) 기본설계 등 조기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국지도사업으로 추진중인 남춘천IC 접근도로망인 국지도70호 및 86호선은 2011년 완공사업비 322억원 전액 지원과 신매∼오월간 서상1교 연속시공 및 터널완공을 위한 300억원, 정양교 및 와석재터널 사고위험 많은 교통애로 구간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383억원, 실시설계가 완료된 반곡∼남산 착공사업비 30억원 등 총 103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귀현 건설방재국장은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서도 강원도의 취약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최대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개통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접근도로망인 국지도70호선과 86호선에 대한 사업비 전액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