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추진단 본격적인 보상조사 추진
도청이전추진단 본격적인 보상조사 추진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1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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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주민입장 반영 '맞춤식 보상'

경상북도는 도청이전 및 신도시 건설을 위해 조사 6팀과 주민지원 1개팀 등 총 7개팀 35명을 구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청이전지 10.96㎢(약330만평)의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상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조상대대로 살아온 정든 고향과 삶의 터전을 내주어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맞춤식 보상’을 실시 할 계획이다.

투명하고 민원을 최소화 하기위해 다년간 보상업무에만 전념한 경북개발공사(사업시행사) 경력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주민, 대학생 아르바이트 고용가계에도 보탬이 되도록 했다.

또한 보상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풍천면 소재지 일원에 8월초까지 부지 480평 규모의 신도시건설종합사무실 설치, 물건조사, 감정평가 등 민원처리를 운영하게 된다.

신도시에 편입되는 보상규모는 편입토지 5760필지 330만평(10.96㎢)중 도로, 구거 등 국공유지를 제외한 4765필지(10.037㎢)에 가옥 566채, 축사 55개소, 수목 21만주, 비닐하우스, 영업장, 무연분묘를 포함한 1만기 등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도청이전추진단 관계자는 “도청이전 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거점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보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