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설감리공제조합 이 묵 전무이사
[인터뷰] 건설감리공제조합 이 묵 전무이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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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중심 전문경영에 역량 결집 업계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 앞장”

“조합원 중심 전문경영에 역량 결집
업계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 앞장”

보증․손배수수료 대폭 인하 조합원사 부담 크게 줄여
조합 설립 일등공신… ‘하면 된다’ 긍정의 힘 ‘자랑’

“건설감리공제조합 운영은 조합원사 개개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유도하는 것 뿐만아니라 감리업계의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는 물론 궁극적으로 업계 선진화를 앞당기는데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한경쟁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시장에서 조합원 중심의 전문경영에 역량을 결집, 감리업계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난해 6월 11일 출범, 창립 1주년을 맞은 건설감리공제조합 이 묵 전무이사의 힘찬 목소리다.

2009년 7월부터 공제업무 시작으로 꼭 1주년이 지난 건설감리공제조합은 140여개사 참여, 113억원 출자금, 연간 50억원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이란 성과물을 창출했다.

무엇보다도 건설감리공제조합의 성과는 건설관련 타 조합이 독점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경쟁체제에서 설립 1년만에 수익을 창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조합 1주년을 맞은 이 전무에게는 단순히 1년을 보냈다는 의미가 아닌 그동안의 고생이 보람으로 승화되는 순간이다.

조합 설립까지 4년여 기간동안 법적 근거 마련, 국회 법 통과, 통합전산망 구축 등 보증업무 서비스 준비, 업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홍보까지 ‘無에서 有’를 창조해 낸 이 전무의 역할이야 말로 조합 탄생 일등공신. 여기에 첫해 운용으로 50억원 수익이라는 성과물을 창출한 것은 그동안 공을 들인 이 전무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 전무는 모든 공을 조합 직원들에게 돌린다.

“현재 10여명 최소한의 직원들이 조합 업무를 수행, 타 조합과 다른 처우에도 불구하고 업무수행을 위해 보험업법 등 외부인사를 초빙해 별도 강의를 듣는 야간 공부에 기꺼이 동참하는 한편 조합 소식지도 외주 작업없이 손수 사진찍고, 글을 쓰며, 제작하는 등 1인다역을 소화해 주고 있는 것이 고맙다”며 이 전무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모든게 비용절감을 위한 조합 직원들의 노력이다.

조합원 만족 감동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설감리공제조합은 경쟁체제 하에서 보증수수료 42%․손해배상공제수수료 25%씩을 각각 인하, 그동안 감리업체들이 부담해야 했던 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조합원사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신 조합은 운용의 비용을 최소화를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

“조합 운용은 궁극적으로 감리업계 발전은 물론 업계 선진화를 위한 것으로 초창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불편을 감수하는 것 또한 조합원사를 위한 것”이라는 이 전무는 ‘하면 된다’는 긍정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
현재 조합은 조합원사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업무 구축, 문자서비스 실시, 신고기간을 늘려 편의를 제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 중이다.

 

창립1주년을 맞아 박민규 이사장(앞줄 왼쪽서 세번째) 및 직원, 협회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특히 중장기적 플랜으로 사업범위 확대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이 전무는 조합원사를 위한 법률서비스, 소송대행, 수출입은행과 연계한 해외보증 확대 등 방안 마련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조합은 조합원의 공동이익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 전무는 부동산 등 공동개발 사업 등 수익사업 확대는 물론 업계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교육, 복지사업 실시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조합원 중심의 전문경영으로 전문공제서비스 제공에 주력, 조합 발전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는 이 전무는 “감리업체들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 업계 발전은 물론 건설산업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건설감리공제조합 1주년…

큰 수익구조를 창출하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조합이 내년 2주년에는 어떤 성과물을 창출하며 업계 주목을 받게 될 지 이 전무의 앞으로 경영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하종숙 기자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