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7호선' 경기북부지역 연장 요구…타당성 8월중 발표
'광역철도 7호선' 경기북부지역 연장 요구…타당성 8월중 발표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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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포천 3개시 시장, 공동 건의서 채택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은 기획재정부가 시행중인 광역철도 7호선 사업타당성 조사에 경기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 방안의 긍정적인 반영과 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6일 오후4시 의정부시청에서 공동서명식을 가진 3개시 시장들은 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와 세부사업 확정으로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건의문을 3개시 단체장 공동명의로 작성했다. 

공동 건의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해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의 중첩으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지금까지 지역개발에서 소외돼 왔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광역철도 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에 북부지역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방안이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빠른 시일내 건설되기를 희망했다.

이들 3개시 시장들은 정부가 경제성(B/C) 등 제반 여건이 어려워 예비타당성조사에 신청한 전 노선의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포천시 송우택지지구 구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것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북부 3개시의 지속적인 대상사업 건의에 힘입어 올해 1월초 국토해양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재정평가회의(3월 9일)에서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원에서 4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8월경 결과가 발표될 계획이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경기도지사와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한국개발연구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