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준설량 1억㎥ 돌파
4대강 살리기, 준설량 1억㎥ 돌파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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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예방 효과 기대

4대강 살리기 사업 준설량이 1억㎥을 돌파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28일 4대강살리기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준설공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준설량이 1억㎥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본부는 하천에서 1억㎥의 흙이 나간 만큼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이 늘어나고 홍수위도 저하돼 올해 여름부터 사업 전보다 4대강이 홍수에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부는 준설작업과 더불어 올해 우기에 대비, 준설을 통한 통수능력 확보효과를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장에 아직 가적치된 준설토도 홍수기 이전에 모두 반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강 바깥의 농경지 리모델링 지구에 대해서도 충분한 배수로 정비를 통해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본부 관계자는 "4대강 전구간에 대해 총 5.2억㎥의 준설을 통한 홍수위 저하로 안동댐(홍수조절용량 1.1억㎥) 5개와 맞먹는 홍수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