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기술력 바탕 강소 기업만들기 주력"
"철강 기술력 바탕 강소 기업만들기 주력"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6.2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중소주택 등 스피드 데크 적용 연구개발 적극 추진
"철강가공ㆍ유통 전문 기업 도약한다"


'스피드 데크'로 유명한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덕신하우징은 이달 군산에서 데크업계로 드물게 스틸가공센터 및 물류센터를 착공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덕신하우징의 성장의 비결은 김명환 회장의 과감한 투자와 뚝심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김 회장은 "군산 산업단지내 8만 여평에 철강재 가공센터를 착공해 선재, 판재, 형강 및 각종 철강 원자재의 가공과 함께 유통센터를 건립할 것 계획"이라며 "데크 제조뿐만 아니라 철강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해 더욱 큰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건설경기가 어려운데 덕신하우징에 미칠 영향은.
▲영향을 안 받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건설경기도 앞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덕신하우징은 어려운 IMF때도 굳건히 이겨내며 40%씩 성장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업체들은 경영구조가 건실하거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해 큰 여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덕신하우징의 현황과 비전은.
▲철강업계에 몸 담은지 이제 30년이 흘렸습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데 저 나름대로 부족하거나 힘들 때 임직원들의 공헌이 무엇보다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잘 일궈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이번달 군산 산업단지내 8만여평에 철강재 가공센터를 착공했습니다.

선재, 판재, 형강 및 각종 철강 원자재의 가공과 함께 유통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그래서 데크 제조뿐만 아니라, 철강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해 더욱 큰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건축용 자재 데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일반적으로 건축 내부구조재인 데크 플레이트는 일체형 데크를 말합니다.

현장에서 기존 목재 거푸집을 만들고 거기에 철근과 각종 보강근을 일일이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기존 작업을 간편화시켜서 철선과 강판을 일체형으로 제작한 바닥재를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덕신하우징의 '스피드 데크'의 장점은.
▲‘스피드 데크’는 건설공기를 단축시키고 인력문제나 환경문제를 급격히 줄여주는 것으로 경쟁력은 충분히 갖췄습니다.

또한 중소주택이나 소규모 공사에도 적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