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감리 시장 퇴출된다'
'부실감리 시장 퇴출된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6.28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특별감리검수단 구성 운영

국토해양부가 부실감리 근절에 본격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민․관 합동으로 특별감리검수단(13명)을 구성해 내달 2일까지 국토부 산하․소속기관에서 발주한 주요건설현장 12개소에 대해 책임감리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특별감리검수단은 조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 국토부 산하기관, 공무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검수단은 단계별 감리수행실태, 공사비 절감 및 설계변경 적정성, 감리원 근태 및 교체 적정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관련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 감리전문회사 또는 감리원에 대한 부실벌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우수 감리현장에 대해 연말 장관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 소속․산하기관을 제외한 타 부처 및 지자체에서 발주한 책임감리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점검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실감리는 시장에서 퇴출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켜 공공건설공사의 부실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