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동량 증가 추세 지속…경제위기 이전 보다 증가
항만물동량 증가 추세 지속…경제위기 이전 보다 증가
  • 조창환 기자
  • 승인 2010.06.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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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50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079만톤에 비해 15.7% 증가했다.

또 2008년 5월 보다 6%나 증가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보다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항만별로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광양항은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57.8%, 35.1%, 18.4%로 대폭 증가했으나, 대산항은 유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1.9%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69.8%, 26.9%, 1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4.4% 감소했다. 

한편 지난 5월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8만2000TEU, 환적물량 59만9000TEU, 연안물량 2만4000TEU 등 총 170만5000TEU을 처리해 전년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