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6일 사내 체육관서 우루과이전 응원
현대重, 26일 사내 체육관서 우루과이전 응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6.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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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및 주민 6천여명 참여… 치어리더 공연도 마련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응원전을 통해 대한민국 월드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탠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 저녁 10시부터 사내 체육관에서 우루과이전 ‘노사 공동 응원전’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응원전에는 오병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 등 6,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응원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 음료, 안주, 캔맥주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 6,000여개를 준비하고, 치어리더 공연 등 행사도 마련해 응원 열기를 한껏 북돋울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 응원전을 통해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이 울산의 월드컵 응원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응원 함성이 지구 반대편 태극전사들에게 전해져 우루과이를 넘어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앞서 그리스전이 열린 지난 12일에도 사내 체육관과 한마음회관, 울산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 등 3곳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쳤고,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 때도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6,000여명이 사내 체육관에 모여 한국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