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원전 건설시장 진출
동양건설산업, 원전 건설시장 진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6.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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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시공기술 확보… KEPIC 인증 획득

 

KEPIC 인증서 수여식. (왼쪽부터 대한전기협회 박천진 부회장, 동양건설산업 조원일 전무)

동양건설산업이 원전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동양건설산업은 22일 대한전기협회의 원자력발전소 시공업체 인증심사를 통과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위해 동양건설산업은 작년 말부터 에너지사업부를 주축으로 인증 추진팀을 구성, KEPIC 요건에 맞는 품질경영체제를 보완하는 등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KEPIC 인증은 원전 시공 기술력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자격기준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 인증자격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KEPIC 인증을 계기로 원자력발전소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동양건설산업은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과 세계최초 공동주택 연료전지 도입 등 에너지 사업에 공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