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등·지하차도 안전점검 ‘재해대비’ 만전
서울시, 가로등·지하차도 안전점검 ‘재해대비’ 만전
  • 김성 기자
  • 승인 2010.06.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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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제체로 운영

서울시는 지난 5월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24시간 비상근무제체로 운영 중에 있으며,
마무리 단계로 도로, 지하차도 등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기전시설물에 대해서도 점검·정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의 도로상 기전시설물은 가로등 182,244등, 분전함 6,266면, 지하 보·차도 219개소
(수중펌프:371대, 비상발전기:74대) 등 실로 방대한 수량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터널 및 지하 보·차도내의 배수펌프 및 비상발전기 정상 작동 여부,
가로등 분전반 누전차단기 동작 상태, 지하차도의 펌프실 집수정, 우수 유입 스크린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 등이다.

또한 절연내력이 미흡한 분전반 59개소 절연보강 등 미비점을 사전조치 하는 등 집중호우에도
감전사고나 지하보·차도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도로조명 개선사업에도 총 235억원을 투입하여 노후 가로등 6,243등, 램프 11,189등을 교체하여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 터널과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29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하여 터널등기구 1,711등, 배수펌프 3대, 발전기 6대를 교체하여 밝기를 개선하고, 배수능력을 보강했다.

서울시 도로교통본부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와 가까운 동남아시아까지도 예측할 수 없는 수해 및 폭설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 수시 점검,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