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프랑스 아레바그룹 레미 오뜨베르 부회장
인터뷰 / 프랑스 아레바그룹 레미 오뜨베르 부회장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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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전 글로벌화-기관통합 역량 집중”

프랑스 아레바그룹 레미 오뜨베르 수석부회장

프랑스 아레바그룹 레미 오뜨베르 부회장은 “한국은 30년전 원점에서 원자력발전을 시작했다”며 “그간 원자력분야에서 한국의 성과는 아주 인상적인 성과”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한국 원전사업의 수출 등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원자력관련 기관의 합병·통합 등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우라늄가격 추세를 묻는 질문에 “2000년대 초반 우라늄은 공급과 수요간 불균형과 과다재고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매우 낮았다”며, “최근 몇년간 소비량 급증으로 가격이 폭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라늄 공급에는 막대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향후 우라늄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준위 방폐장에 대해 “프랑스는 관련 내용을 투명한 토론을 거쳐 진행하고, 다양한 기술을 제시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더 이상 방폐장은 뜨거운 감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레바그룹은 울진 1, 2호기 건설부터 우리나라 원전사업에 관여해왔고, 우라늄 농축과 관련 지난해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