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대사들 GS건설 `NO.3 HOU` 현장 방문
중동 대사들 GS건설 `NO.3 HOU` 현장 방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0.06.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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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준공앞둔 국내 첫 고도화 설비

 GS건설은 지난 12일 한국 주재 중동지역 국가 대사들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GS건설 `NO.3 HOU` 현장 및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이 시공 중인 `NO.3 HOU` 프로젝트는 아스팔트나 벙커C유로 쓰이던 저급 중질유를 등·경유 같은 고부가 경질유로 바꾸는 최신 고도화 설비로 `땅 위의 유전`이라고도 일컫는다.

NO.3 HOU` 프로젝트는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7번째다.

이번에 방문한 외국 대사는 중동 지역의 GCC(걸프협력회의)의 6개 회원국 중 4개국이다.

아흐메드 유노스 알-바락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무팁 알-무토테 쿠웨이트 대사, 알리 알-마리 카타르 대사,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티 오만 대사 등 4명이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티 오만 대사는 "한국의 플랜트 기술이 뛰어난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현장 및 공장을 둘러보니 그 규모나 기술력이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우상룡 GS건설 해외총괄 사장은 "NO.3 HOU 현장과 같이 고난이도 매머드급 플랜트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동 측에 신뢰를 줘서 지난해 31억달러 규모의 UAE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을 수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