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추진
부산시,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추진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5.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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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브랜드가치 상승 및 국제경쟁력 강화…2012년 목표

부산시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추진계획’을 수립, 오는 2012년 인증 목표로 관련사업 및 절차를 적극 추진한다.

이같은 방침은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손상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창출로 21세기 동북아 물류허브 기지 건설을 위한 국제안전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즉 국제기구(WHO)의 안전도시 인증을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가치 상승 및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실히 반영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 하반기 유관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안전도시 추진협의회 구성 및 관련조례 제정 △2011년 하반기 아시아지역의 안전도시 공인센터인 아주대 안전도시센터에 공인신청서 제출 △2012년 상반기 안전도시 공인인증기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현지실사 평가 △2012년 하반기까지 WHO 안전도시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국가는 달라스(미국), 로테르담(네덜란드), 맬버른(호주) 등 28개국 159개 도시이다.

국내에서는 수원시, 서울 송파구, 제주도, 원주시, 천안시 등 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고, 부산시를 비롯해 25개 120개 도시가 공인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관련부서 및 자치구·군, 경찰청, 교육청, 소방본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