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국적선사인 남성해운의 ‘한-일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인천항을 기점으로 신규 개설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되는 서비스는 지난 2월 양해해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본향 정기 ‘컨’노선으로, 남성해운의 GLORY STAR호 (3,998DWT, 342TEU급)가 주 1항차 운항될 예정으로 인천항을 출발해 부산-이요미시마-히로시마-이와쿠니를 거쳐 부산항에 돌아오는 서비스라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일본간 수출입 화물 처리가 주된 목적으로써 특히, 10년도 3월부터 부산-베트남간 운항중인 KVS(Korea Vietnam Service)와 부산 T/S로 연결되어 인천↔일본↔베트남, 태국을 연결하는 광역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일본, 동남아를 잇는 Intra-Asia 서비스가 한층 강화됨과 동시에 매 항차당 수입,수출을 포함해 약 150TEU, 연간 약 4,800TEU의 물동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수출물량이 추가적으로 유치된다면 내년도(2011년)에는 7,800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의 첫 항차로는 지난 24일, 남항 대한통운컨테이너터미널에 선박이 입항해 수출화물 약100TEU를 처리후 25일 오전 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