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전원 무료 교육 실시… 승강기산업 발전 일익 기대

전문 승강기 엔지니어 육성 교육프로그램이 본격화, 고급 인력 양성으로 승강기산업 발전 도모는 물론 취업난 해소에도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은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지역인재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문승강기엔지니어 육성사업’의 시행에 적극 나섰다.

오는 6월 28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교육은 경남지역 미취업자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 전면 무료로 실시된다.

이번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승강기 부품, 제조, 보수 등 관련 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의 승강기 인력수요는 매년 15년 이상 노후 승강기의 증가로 생산․설치․보수․검사․감리 등 각 분야에서 인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번 실시하는 전문 승강기엔지니어 육성 교육프로그램은 승강기의 체계적인 실무양성을 위해 20명씩 2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승강기 기술인력 교육기관인 한국승강기대학에서 승강기 기계·전기 이론 및 부품조립, 실습교육 등 7주간 집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3주간은 승강기 산업체 연수 및 고객대응 교육을 포괄하는 현장체험을 실시, 이론 및 실습위주의 폭넓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15일(화)까지로 서류심사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자, 장기실업자, 승강기 관련학과 졸업자 및 경력자는 선발시 우대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22일 대학 홈페이지 및 SMS(문자메세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승강기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승강기 기술교육을 통해 승강기산업의 인력공급과 승강기산업밸리조성에 따른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경남지역의 구직자들에게 ‘취업난 속 새로운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