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이라크 복구사업 참여
월드건설, 이라크 복구사업 참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5.20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대호 사장 “주택건설 등 재건사업 참여할 것”

 

 

월드건설(대표이사 조대호)이 이라크에서 병원, 주거, 항만 등 기초시설을 건설하는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한다.

월드건설은 이라크 재건기금 조성 및 전후 기초시설 건설을 위해 한국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KICA) 이라크지부(KIB)의 협력사 (주)한길인베스트먼트(대표 정창규)와 MOU를 체결하고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월드건설은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KIB의 이라크 올림픽위원회 대표 Muthanna.H.K, 사무총장 Maher.H.A와 건설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KIB 사무총장은 “미국,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이라크의 사회 간접자본 및 주거 시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 건설업체의 참여는 없다”며 “건설사업 대부분이 정부 발주로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한 이라크의 전후 재건사업에 한국 건설사의 참여를 바라며, 특히 주택 건설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월드건설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건설 조대호 사장은 “월드건설이 이라크 복구사업을 위한 한국 건설업체와 이라크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라크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ICA와 KIB는 이라크에 교육, 의료 및 태권도와 새마을 운동 보급에 앞장서고 있고, 이라크 정부와 종합문화교류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 하는 등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