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살아난다’
‘지방공항, 살아난다’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5.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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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침체를 보였던 지방공항의 항공수송 실적이 개선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4월 지방공항의 국내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83만4000명에서 1271만9000명으로 17.4% 늘어났고 국제여객도 186만2000명에서 224만1000명으로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회복과 함께 정부 및 지자체, 한국공항공사 등의 기관이 항공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정부는 항공운송사업 면허체계 개편, 국제선 취항기준 폐지 등 항공산업 진입규제 장벽을 허물고 운수권 배분시 지방공항 취항실적에 대한 배점기준을 강화해 지방공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신규나 추가된 노선을 운항할 때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자노선의 운항손실을 보조해주는 등의 조치를 통해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이 전년동기 대비 국내선 여객 27.7%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 은 7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도 국내선 여객 18.2%, 국제선여객 27.0% 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