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 2690만불 대박
강남구,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 2690만불 대박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5.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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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지역 내 환경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던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IFAT CHINA-EPTEE 2010)에서 모두 176건 2690만불의 계약상담 및 17건 361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달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 참가 1984만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는 구가 잇단 성과로 지역내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해 국제 환경보호전은 25개국 689개 기업과 2만400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전문 박람회다.

주요 성과로는 ▲생물여과 기술을 이용한 폐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가 1030만불의 계약 상담과 33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및 도료 생산업체 신도디앤텍이 92만불의 계약상담과 30만불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또 나노카보나는 고순도 친환경 탄소성형체를 이용한 생활용품을 선보여 중국 및 유럽 각국 에이전트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마케팅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구 관계자도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6개의 참가업체 전시관 외에도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강남구 홍보관’을 별도 설치해 G20 정상회의 및 의료관광, WHO 세계건강도시 국제회의, 전자정부 등을 적극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