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그린통합스위치’ 개발
대우건설, 국내 최초 ‘그린통합스위치’ 개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5.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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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차단․실시간 감시 등 하나로 통합 컨버전스 제품

에너지절감 유도 똑똑한 스위치… 하반기부터 푸르지오 적용

대우건설이 집안의 온도, 조명은 물론 에너지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인 그린통합스위치를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린통합스위치란 온도조절기(Thermostat), 조명(Lighting)스위치, 대기전력(Standby power)차단 스위치와 실시간 감시(Monitoring) 등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시킨 컨버전스 제품.

무엇보다도 이번 그린통합스위치는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 개발, 가정 내에서 눈으로 소비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 뿐만아니라 자동으로 전력 차단 실시 등 에너지절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그린통합스위치가 난방 온도 조절 및 외출 설정 기능, 조명 On/Off 기능은 물론 가정 내에서 낭비되고 있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연간 약 10% 정도로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모든 기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각 실의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상부의 LCD창에는 각 실의 조명 전력량과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력량이 합산돼 표시, 이는 가정 내에서 눈으로 각 실의 전체 소비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위치라는 것이 대우건설 측 자랑이다.

아울러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콘센트의 전원을 직접 제어해 손쉽게 차단하고 복귀시킬 수 있으며, 기본 설정 값 이하로 대기전력량이 떨어질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력이 차단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린통합스위치는 상시전력용 콘센트가 별도로 구분돼 있어 냉장고, 전기밥솥 등은 모니터링은 하지만 차단은 하지 않는 똑똑한 스위치로,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푸르지오에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