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고 공항 '등극'
인천공항, 세계 최고 공항 '등극'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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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서 '2008 이글 어워드' 수상

 

항공사 직접 선정… 최상의 서비스 제공 인정

 

인천국제공항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뽑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최근 터키 이스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64차 연차총회에서 ‘2008 이글 어워드’(Eagle Award)를 수상,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상은 공항의 최대 고객인 항공사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IATA는 130여개국 240여개 정기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협력기구로 여기서 항공사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항을 매년 선정, 이글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은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공식 추천으로 후보에 올라 회원사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은 다양한 ‘항공사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사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착륙료를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0% 인하한 것을 비롯해 건물임대료와 탑승교 사용료 등 각종 공항시설사용료 인하조치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공항시설사용료의 인하 외에도 토지임대료 인하(21%), 전기시설 사용료 면제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운용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시설과 서비스 뿐만아니라 가격정책 및 투자환경 등 모든 면에서 동북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이글 어워드 수상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최우수공항상 3년 연속 수상 외에도 ▲글로벌트래블러지 선정 2년 연속 최고공항(‘08. 1월) ▲에어 카고 월드지 선정 최우수 화물공항 (’08. 3월) 등 고객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