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왕십리-중계동 경전철 제3자 제안공고
서울시, 왕십리-중계동 경전철 제3자 제안공고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5.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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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000여억원이 투입되는 왕십리에서 중계동을 오가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 실시계획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 이달 중 제3자 제안공고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은 2007년 3월 (가칭)동북뉴타운신교통주식회사의 최초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달 민자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받았다.

왕십리-제기역-고려대-미아삼거리-하계역-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며 12.3km 정거장 14개소로 건설, 사업비 8,768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왕십리-중계동 간 이동시간이 60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도시철도 1,2,4~7호선, 경원선, 분당선과의 환승을 통한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동북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