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경기도 지자체 중 에너지 절감 1위
용인시청사, 경기도 지자체 중 에너지 절감 1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5.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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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률 25.78% 기록…지속적 에너지 절약 운동 펼쳐

용인시청이 경기도에서 1위로 에너지사용량을 대폭 절감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6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시·도별 본청·의회 청사 에너지 절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동기대비 용인시청이 절감률 25.78%로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지자체별 에너지 절감률이 20% 이상인 지자체는 용인시청에 이어 의정부시청(20.72%), 이천시청(20.23%) 등이다.

용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심야 전력을 활용한 빙축열 설비 가동 확대,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 전력절감기, 중수도 재활용과 자동절수기 설치, 청사내 복도·로비 조명 소등, 불필요한 전등 빼기, 점심과 저녁시간대(오후 8시, 11시) 일괄 소등 등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사용량과 금액 표시기 설치를 통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청사 에너지소비 상한 설정 및 관리, 각 부서별 에너지관리 이행 관련 지속적인 점검 등을 통해 청사 에너지 10%를 절감하는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냉·난방 공조구역 개별화와 구조변경과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스팀유량계와 최대 전력제어시스템, 대기전력차단콘센트, 전기계량기, 옥외전광판 고조파제거 필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6월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청사에너지 진단 용역 결과가 나오면 청사시설 구조개선을 위한 ‘에너지 합리화 사업’ 실시설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