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하회마을 옛 오솔길 복원된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옛 오솔길 복원된다
  • 권오학 기자
  • 승인 2008.03.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련한 자연경관 제공...내달 착공 11월 완공

경북 안동 하회민속마을 입구에 옛 정취를 물씬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솔길이 복원된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하회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속마을의 정취를 극대화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낙동강을 따라 하회마을까지 오솔길 복원사업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오솔길은 낙동강을 따라 폭 1.0~1.8m, 약 1.2㎞로 입구에는 전통적 경관 연출을 위해 하회탈 장승, 목책교, 울짱(울타리), 아딸바위(아들딸바위), 누석단, 솟대, 대나무 숲 등으로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솔길 복원 예정지는 강 건너에 위치한 부용대의 위용과 넓은 백사장, 주변의 갈대밭과 발아래 흐르는 낙동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서는 지난 4일 하회마을보존회원과 마을주민, 설계용역회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회마을 오솔길 복원사업 설계용역 추진보고회를 갖고 주민들과 관계자 의견수렴을 마쳤고, 하회마을 강안(江岸)오솔길 복원은 올 4월 초에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올 11월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경북/안동=권오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