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입상자 발표
주공,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입상자 발표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6.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기도서관’ 감상문 쓴 송영진 군 최우수작

“책을 읽고 나도 글쓴이 선생님 같이 소설가가 될 수 있을까. 노력을 하기로 마음과 다짐을 하여본다. 잘 할 수 있을거야. 민우는 아빠 엄마가 계시어 김밥장사를 하시니 부러웠다”

이글은 대한주택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세주택을 지원한 소년소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의 심사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송영진(9세)의 독서감상문의 한 글귀다.

응모작품을 심사한 유은실 아동문학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대다수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글쓰기 교육의 부재로 인해 창의력이 결핍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글의 진실성과 성실성만큼은 여느 작품보다 뛰어나고 감동적인 작품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아동들이 올바른 책읽기와 글짓기 습관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소년소녀가정, 친인척위탁가정, 대리양육가정, 교통사고유자녀가정, 복지시설 퇴소아동이 원하는 주택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아동이 20살이 될 때까지 무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4월까지 총 3,880명의 소년소녀가정 등이 혜택을 받았다. 주공은 2012년까지 매년 1,000호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공 주거복지팀 김방혁 팀장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주거지원 이외에도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인 소년소녀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