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2개 역명 변경
용인경전철 2개 역명 변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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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 둔전역 등 새 역명 고시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 전경.

용인시는 오는 7월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의 2개 역명을 변경키로 하고 2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역명이 변경된 곳은 구갈역과 수포역으로, 구갈역은 ‘백남준아트센터’를 병기해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로 수포역은 둔전역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의 15개 정거장 명칭은 지난 2007년 3월에 용인시 지명위원회 심의에 따라 제정이 마무리 됐다”며 “일부 역명에 대한 주민들의 변경 요청이 있어 지난 2월 해당 지역 읍·동주민센터의 의견 수렴을 거쳐 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해 고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갈역은 기흥구 구갈동 480-7번지에 위치하며 900m 거리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용인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명칭을 병기하게 됐다.

수포역은 포곡읍 둔전리 405-22번지 일대로 당초 포곡읍 둔전지역에 수포역과 둔전역이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둔전역이 잠정 보류됨에 따라 주민 인지도가 높은 둔전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영문 표기는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은 ‘GUGAL STATION(NAM JUNE PAIK ART CENTER)로, 둔전역은 DUNJEON STATION으로 표기된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 정거장 15곳의 확정된 명칭은 구갈(백남준아트센터)-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둔전-전대·에버랜드 등이다.

용인경전철은 연장 18.143km의 정거장 15개소와 차량기지 1개 규모로, 오는 7월 전국 최초 개통을 앞두고 현재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