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라오스에 초등학교 300개교 기증
이중근 회장, 라오스에 초등학교 300개교 기증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20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영 이중근 회장
국내외에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동남아시아 라오스에 6개 학급 규모의 초등학교 300개교를 건립·기증하며 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20일 라오스 낙싸이통 후와이 남옌 마을(수도 비엔티엔시에서 약 30km) 초등학교에서 부아손 부파반 총리와 체 우왕 솜분칸 수상실 장관, 이건태 주라오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번째 초등학교 준공 및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 이중근 회장은 “기증된 초등학교가 꿈 많은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배움과 학습의 터전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한국과 라오스 양국 간 친밀한 우호협력과 문화교류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기증한 300개 초등학교는 한 학교 당 15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5개와 교무실 1개, 화장실 2개를 비롯해 책상, 칠판, 탁자, 의자 등 기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78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라오스 초등학교에 3만 여개에 달하는 교육용 칠판과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