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승강기·교통 안전교육 강화된다
어린이 승강기·교통 안전교육 강화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04.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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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원, 어머니 안전교사 700명 양성 초등생 40만명 교육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이 정부 정책에 앞장,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교육 강화에 나선다.

 

승관원은 내달부터 8개월간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승강기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에 나선다.

 

이는 행정안전부 올부터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승강기 및 교통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한데 따른다.

이에따라 승관원은 녹색어머니회와 손잡고 내달부터 8개월간 10세이하(1-3학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승강기 및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용방법과 사고발생시 대처요령 등 교육을 실시한다.

승강기 및 교통안전에 대한 주요 교육내용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의 올바른 이용방법을 비롯 △에스컬레이터의 올바른 이용방법 △엘리베이터 사고사례 및 예방법 △에스컬레이터 사고사례 및 예방법 △엘리베이터 갇힘사고시 대처요령 등 승강기 안전교육과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횡단보도 우측 통행의 안전성 △손드는 이유와 손드는 올바른 방법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 △빈발하는 10가지 사고유형과 예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이 집중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녹색어머니회 소속의 ‘어머니 안전교사’700여명이 맡아 전국 초등학교 6,200여개 중 1,000개 정도의 초등학교를 선정, 어린이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승관원은 저학년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횡단보도 이용방법, 통학로·골목길 걷는 요령, 승강기 이용방법 등 눈높이에 맞는 교재개발과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영상물 등을 활용해 집중도와 이해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관련 행안부는 “현대사회의 고밀도 개발로 인한 생활환경의 불안요인 증대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안전관련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관원은 지난 2007년 기준 어린이 10만명당 어린이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명으로 스웨덴 0.6명, 일본 0.8명, 영국 0.9명, 스위스 1.2명 등 OECD 국가 평균 1.9명의 1.5배 수준으로 높았을 뿐만아니라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승강기안전사고 456건 중 어린이 등 취약계층 승강기 안전사고는 223건으로 48.9%를 차지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설명이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