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동혁신도시, 건설 기본계획(안) 확정
광주~공동혁신도시, 건설 기본계획(안) 확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0.04.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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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혁신도시 1조3800억원·광역철도 6322억원 투입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19일 광역철도 분과위원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0이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은 2개 노선에 연장 40㎞, 지상고가 경량전철방식으로 정거장 16곳, 차량기지 2곳을 건설하고 총사업비는 2조196억원이 투입된다.

광주~공동혁신도시간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 노선으로 27.6㎞다. 정거장 10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1조3800억원이 소요된다.

또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는 소태역~너릿재 터널~화순 군내~화순 전대병원 노선으로 12.4㎞다.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6322억원이 소요된다.

광주에서 공동혁신도시간·화순간 광역철도건설은 지난 2007년 12월 국토해양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가사업으로 반영돼 광주시는 2008년 8월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해 2월 5+2 광역경제권 수정 보완책으로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화순간 / 광주~공동혁신도시간 광역철도 건설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 편익차원에서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반영키로 약속한 바 있다.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이며, 국가에서 사업비의 75%는 부담하고 국가에서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고, 광주와 공동혁신도시간 최첨단 대중교통망이 구축돼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광주권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도시기능의 합리적인 재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1호선과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광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형성 기반 구축으로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기반과 산업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시교통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박광태 시장은 “지난해 광주시에서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건의해 중앙정부에서 약속받은 사업이므로, 중앙부처를 설득해 국책사업으로 광역철도가 지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