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공, 도화구역 석면관리 만전
인천도개공, 도화구역 석면관리 만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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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지도 비치, 방진망 설치 등 현장관리 최우선

인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부지의 석면철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석면의 해체·제거작업 및 사후 석면농도 측정을 설계에 반영하고, 노동부 지정 석면조사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3월)해 우선 철거공사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또한 공사는 전문기관의 석면결과보고서를 시민과 관계기관에 공개할 예정으로, 현장사무소에 석면지도를 비치해 도화구역 철거과정에서의 석면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거공사 발주 시 석면의 해체·제거작업과 사후 석면농도 측정에 대한 내용을 공사시방서에 명시토록 하고, 작업장 내 석면 비산방지 대책과 작업장 외부로의 비산을 방지를 위해 방진망을 설치하는 등 현장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화구역의 석면관리 업무는 인천시 석면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구성중인 ‘인천시 석면관리 합동협의회’의 첫 번째 선도 사업이 될 것이다”며 “‘선(先)석면 제거, 후(後)건물 해체’를 원칙으로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공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