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7월 개통 앞두고 막바지 공사 한창
'용인경전철' 7월 개통 앞두고 막바지 공사 한창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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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동백지구~에버랜드 총 18.1km

구갈(기흥)에서 동백지구,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전대리)를 연결하는 총 18.1km 길이의 '용인경전철'이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최대 226명이 승차(1량)할 수 있으며, 지난 2005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4년 7개월만에 완공을 하게 된다.

용인경전철은 국내최초로 개통되는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분당선 연장구간 기흥역과 연결돼 환승이 가능해 서울지역과 수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습정체지역으로 유명한 용인도심부터 에버랜드까지 연결돼 있어, 이용자들의 신속한 이동은 물론 이 구간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하철 분당선 연장 구간 중 기흥∼방죽 구간이 2012년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은 성남 오리역(분당선)과 수원역(경부선)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길이 19.5㎞의 광역철도로 서울 지하철과도 연결돼 있으며 사업비 1조4029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도 완공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은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돼왔다. 용인 죽전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7년 죽전역이 완공됐으며, 기흥역은 당초보다 2년 앞당겨진 2011년 말 개통예정이다.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분당선 연장구간 조기개통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 당초 2013년 개통예정이던 기흥∼방죽 구간의 개통시기가 2012년으로 1년 앞당겨졌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3일 용인경전철과 2013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용인시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경전철차량기지를 방문 7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중인 용인경전철을 직접 탑승, 안전문제와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버스 및 택시, 자전거 등 연계환승체계 구축 등에 대해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경기도가 추진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교통망구축 상황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