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패션이다' 금호건설 의류로 변신
'건설은 패션이다' 금호건설 의류로 변신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0.04.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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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 등장

'건설은 패션이다'를 광고 슬로건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어온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의 건축물이 케이블 방송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에 등장해 화제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선발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에서 건축물들이 등장한 이유는 이 날 미션이 '서울에 있는 건축물 중 디자인 가치가 높은 것을 자유롭게 선택, 영감을 받아 의상을 제작하라'였기 때문.

지난 3일 밤 12시에 방송된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10회분에서는 5명의 도전자 중 최종 우승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이 날 방송에서 금호건설 두 개의 건물이 파이널 컬렉션에 진출할 최종우승 후보로 선정된 3명 중 2명의 후보로부터 미션 수행 모티브로 지정되며 주목을 끌었다.

 금호건설의 건축물은 '금호아시아나본관(서울시 종로구 신문로1가 115번지 소재)'과 복합문화공간 '크링(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8-3 소재)'

 

 

 이미 두 개의 건축물은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 굿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World Architecture Festival (바르셀로나) 수상 등 각종 대외시상식에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며 독창적인 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왔다.

 최종우승후보로 선정된 정미영씨는 '금호아시아나본관'의 우측의 빗살무늬가 반짝이면서 D자 형태의 입면과 대비된다는 점을 응용한 원피스를 디자인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자 최형욱씨는 '크링' 외관에서 보여 지는 톱니바퀴 같은 형태의 원을 적용하여 원피스를 제작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디자인은 어떤 분야든 간에 높은 관심을 차지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지은 건축물이 방송의 소재로 선정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주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장 핵심을 디자인으로 생각하는 만큼 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