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기업어음·신용평가 ‘안정적’
범양건영, 기업어음·신용평가 ‘안정적’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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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기업어음평가 A3-, 기업신용평가 BBB-

범양건영(대표이사 김성균, 임연정)은 5일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어음평가(CP)와 기업신용평가(IR)에서 각각 A3-와, BBB-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어음평가와 기업신용평가는 기업의 단기 자금상환 능력과 장기적인 채무상환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자료다.

범양건영이 이번에 획득한 기업어음평가 A3-등급과 기업신용평가 BBB-등급은 금융상의 전반적인 채무 상환능력이 양호함을 나타낸다.

범양건영 관계자는 “범양건영은 부채비율 92.4%, 자기자본비율 52%로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건설업계의 문제가 되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 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범양건영은 관급공사와 미 극동공병단 공사(F.E.D)를 중심으로 한 내실 있는 매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에 참가한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범양건영은 새로운 경영진 교체로 기존 사업에 민간 SOC 및 해외관급공사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공사 수주도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돼 향후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범양건영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제2의 창사를 선언하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한편, 해외사업 강화와 신사업 개발로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