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토지와 관련된 지적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터치방식의 ‘전자도면민원열람시스템’을 지난 3월 12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정확한 지번를 알지 못하더라도 대충 위치만 알면 항공사진과 지적도면이 오버랩 돼있어 도면과 현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용도지역, 행정구역경계, 면적,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수수료 없이 민원인이 직접 대형화면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열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스템이 사용되지 않을 때는 대형화면을 통해 관광홍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은 도면의 확대와 축소, 이동 등의 기능으로 보다 자유롭게 열람 할 수 있어 민원불편해소와 시간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석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 ‘토지정보통합서비스’와 ‘전자 도면민원열람서비스’의 이용 상황을 분석해 두 시스템을 통합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민원수요가 많은 읍·면사무소와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시스템 이용에 서툰 민원인을 위해 일일 안내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시스템 활용을 최대화 하겠다"고 밝혔다.